세인트 레너드에서 활동 중인 헨리 드와이어(Henry Dwyer) 조교사는 다음 달 샌다운에서 열리는 그룹1 1000m 오클리 플레이트(Oakleigh Plate)에서 4세 암말 아스푸라(Asfoora)가 1위 쾌거를 이룰 경우, 1200m 더 쿼카(The Quokka)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드와이어는 400만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34억 6,260만 원)가 걸린 더 쿼카 경주에 아스푸라를 출주시킬지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앞서 드와이어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녀가 오클리 플레이트에서 우승한다면, 그녀는 그룹1 경주도 여유롭게 소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경우 더 쿼카를 충분히 고려해 볼 법하다. 하지만 우승이 좌절된다면, 상스터(Sangster Stakes)를 염두에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스푸라의 가장 큰 목표는 오클리 플레이트로, 드와이어는 "아스푸라는 굉장히 빠르게 질주하는 말이다. 부담중량 감량 혜택을 받은 시점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한다면 굉장히 아쉬움이 클 것이다. 3주 안에 그녀의 정확한 수준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클리 플레이트 경주는 2월 25일 토요일 샌다운 힐사이드 경마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플라잉알티(Flying Artie)의 자마 아스푸라가 우승을 기록한 후 4월 15일 더 쿼카 경주에도 출사표를 던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