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량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를 마친 아트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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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7.07.21:50기사입력 2023.07.07.21:50

테리 로빈슨(Terry Robinson)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8일)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리는 200만 호주달러 (약 17억 3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윈터 스테이크스(Winter Stakes, Listed, 1400m)에 2021년 코시우스코(Kosciuszko, 1200m)의 우승마 아트카두(Art Cadeau)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6세마 아트카두는 지난 5월 와가(Wagga)에서 열린 타운 플레이트(Town Plate, 1200m)에서 우승마 엠네멘쓰(Mnementh)에 2마신의 근소한 차이로 6위의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이어진 5월 말 랜드윅 경주에서 출전마 16마리 중 11위의 저조한 기록으로 경주를 마치는 등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테리 로빈슨 조교사(맨오른쪽)가 아트카두와 코시우스코 우승 당시 축하 모습 테리 로빈슨 조교사(맨오른쪽)가 아트카두와 코시우스코 우승 당시 축하 모습 Mark Evans

특히 마지막 출전이었던 지난달 시빅 스테이크스(Civic Stakes, 1400m)에서는 선두권 바깥쪽에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 나가려 했지만, 앞이 가로막혀 속도를 늦춰야 했고 결승선을 향한 직선 주로에서 두 번이나 견제당하며 순식간에 뒤로 밀려나 14마리 중 13위의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경주를 마친 바 있다. 

로빈슨 조교사는 “우리는 지난 경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그를 용서했다. 그의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기 때문에 토요일 이후 결정을 내릴 것 같다”라고 로빈슨은 말했다. 

지난 경주에 대해서는 “아트카두는 좋은 위치의 4번 게이트 추첨을 받았고 캐시 오하라(Kathy O’Hara) 기수가 예전에 그와 호흡을 맞춰 우승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함께 했는데 단지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아트카두가 이번 코시우스코에 출전한다면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 프론트페이지(Front Page)에 이어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세 번째 연속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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