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비스토 (Annavisto)는 18일 토요일 플레밍턴 (Flemington)에서 열린 토니 부크 메모리얼 (Tony Bourke Memorial) 그룹 3 1400m 경주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믹 프라이스 (Mick Price)와 마이클 켄트 주니어 (Michael Kent Jnr)가 함께 조교를 담당하는 아나비스토는 이번 경주를 앞두고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마필로 손꼽혔다.
경주는 제이미 카 (Jamie Kah) 기수가 기승을 담당했던 이번 경주에서 다른 9두의 마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2위 로우트투아라타키 (Wrote To Arataki)를 3.5마신 차이, 3위 엑셀라이다 (Excelida)를 4와 1/4마신 차이로 제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제이미 카 기수는 레이싱닷컴 (Racing.com) 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나비스토는 크고 강한 암말이다. 완벽하게 신뢰하고 있다. 로우트투아라타키의 도전이 꽤 위협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많은 압박이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공동 조교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는 아나비스타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켄트는 “솔직히 처음에는 아나비스타의 능력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잠재력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번 경주에서 로우트아라타키를 기승한 딘 옌달 (Dean Yendall) 기수가 거세게 도전해올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우리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번 승리가 끝이 아니길 바란다. 곧 그룹 1로 승군하여 경주를 치를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