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토요일 이글 팜 (Eagle Farm)에서 시즌 마지막 그룹 1 경주인 태터솔즈 티아라 (Tattersalls Tiara)가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폭시프라이다 (Foxy Frida)의 조교사인 앤드류 노블렛 (Andrew Noblet)이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라라트 (Ballarat)에 기반을 둔 앤드류 노블렛 조교사의 폭시프라이다는 올해로 5살이 된 암말이다. 폭시프라이다는 최근 경주였던 경주거리 1600m 매직 밀리언즈 내셔널 클래식 (Magic Millions National Classic)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컨디션을 증명했다.
앤드류 노블렛 조교사는 폭시프라이다가 50만 달러 (약 6억 4천만 원)이 걸렸던 지난 경주 승리에 이어 경주거리 1400m인 이번 태터솔즈 티아라에서 연승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폭시프라이다는 2연승을 포함, 최근 네 번의 경주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노블렛은 인터뷰를 통해 “폭시프라이다는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중 회복 훈련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 19일 월요일 이글 팜으로 돌아왔고 경주의 피로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휴식을 통해 폭시프라이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를 기대했고 이번 경주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폭시프라이다의 노력이 완벽하다면 어떠한 경주도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마체와 체중도 경주 출전을 위해 완벽한 상태이다. 경주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폭시프라이다의 컨디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폭시프라이다는 이번 태터솔즈 티아라에서 루스리스데임 (Ruthless Dame), 오팔리지 (Opal Ridge), 채리오트 (Charillot), 체인오브라이트닝 (Chain Of Lightning), 콤레이드로자 (Comrade Rosa)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블렛 조교사는 출발대 추첨보다는 전개를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노블렛 조교사는 “좋은 마필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수준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선행 마필들이 많은 이번 편성에서 균열을 내는 마필을 고른다면 바로 폭시프라이다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이번 경주 전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