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Perth) 출신의 뛰어난 암말 아멜리아스쥬얼(Amelia’s Jewel)이 오는 토요일에 콜필드(Caulfield)에서 지난 경주에서 당한 충격패를 씻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멜리아스쥬얼은 최근에 열린 1600m 그룹1 투락 핸디캡(Toorak Handicap) 경주에서 16마리의 경주마 중 9등으로 결승지점을 통과했다. 이는 그녀가 기록한 성적 중 가장 최악이었다.
이로 인해 아멜리아스쥬얼은 몸 상태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을 받았으나 수의사의 점검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며칠 조용히 시간을 보낸 4세마 아멜리아스쥬얼은 다시 활력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사이먼 밀러(Simon Miller) 조교사는 그녀가 지난 48시간 동안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아멜리아스쥬얼이 지난밤에도 정상적으로 먹이를 섭취했으니, 목요일 아침까지 별탈이 없는 이상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더 레이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The Races WA)에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제 아멜리아스쥬얼은 몸을 풀었고, 오늘은 빠른 걸음으로 달리거나 조금 더 속력을 내서 달리며 좋은 상태임을 증명했다. 경주까지 남은 시간 동안 잘 보내면 우리는 원하는 목표를 손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러는 다음 주 훈련 경주를 통해 아멜리아스쥬얼이 11월 4일 로즈힐(Rosehill)에서 개최되고 $10,000,000 AUD (약 85억 원) 상금이 걸린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주에 진출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음주 화요일에 그녀의 추후 행보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나는 그녀가 이전보다 더 나은 상황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밀러는 말을 이었다. 현재 아멜리아스쥬얼은 골든 이글 경주에서 Tabtouch에 의해 $5 AUD (약 4200원)의 배당률이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