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피나 (Alsephina)가 그룹 1 경주인 투락 핸디캡 (Toorak Handicap) 1600m에 출전하여 자신의 첫 그룹 1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주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프라이드오브제니 (Pride Of Jenni)가 출전을 취소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행마 성향을 갖고 있는 알스피나는 같은 날 펼쳐지는 그룹 3 경주거리 1600m인 카타낙스 150 이어스 바즈 (Catanach's 150 Years Vase)와 투락 핸디캡 사이에서 출전을 고민하다 투락 핸디캡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조교사인 그랜트 윌리엄스 (Grant Williams)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조교사들과 마찬가지로 나와 알라나 (Alana Williams – 공동 조교사) 역시 프라이드오브제니의 다음 출전 경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선호하는 경주는 단연코 그룹 1이다. 우리의 최종 결승전은 오는 11월 열릴 엠파이어 로즈 (Empire Rose)다. 작년 엠파이어 로즈 스테이크스 우승마인 프라이드오브제니를 쫓는 상황에서 우리가 암말 경주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알스피나는 직전 경주였던 무니 밸리 (Moonee Valley)에서의 그룹 2 1514m 스톡스 스테이크스 (Stocks Stakes)에서 강력한 승리를 거두었다. 알스피나의 스톡스 스테이크스에서의 승리는 작년 11월 퍼스 (Perth)에서 출전한 그룹 1 레일웨이 스테이크스 (Railway Stakes)에서 거둔 2위 이후 최고의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