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마 앨리게이터블러드(Alligator Blood)가 3월 18일 상금 500만 달러(호주 달러, 한화 약 43억 730만 원)의 올스타 마일(All-Star Mile) 경주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가이 워터하우스(Gai Waterhouse)와 공동 조교사인 에드리안 봇(Adrian Bott)은 인터뷰에서 "그가 훈련을 위해 멜버른으로 돌아왔다. 앨리게이터블러드가 꽤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편이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는 일에 대한 열의가 뛰어난 경주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앨리게이터블러드는 더 높은 수준의 훈련이 필요해 보인다. 올스타 마일 경주 출전 전 그를 가을 경주에 출주시키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앨리게이터블러드는 과거 콕스 플레이트(Cox Plate)와 마이트 앤드 파워 스테이크스(Might And Power Stakes)에서 5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가장 최근 출전했던 그룹1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경주에서는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올투하드(All Too Hard)를 부마로 둔 앨리게이터블러드는 2022년 초 브리즈번 그룹1 스트래드브록 핸디캡(Stradbroke Handicap) 경주에서도 1위에 올랐고, 메이키비 디바 스테이크스(Maykybe Diva Stakes)에서 근소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끝으로 봇은 "1400m가 그에게 이상적인 거리임이 입증된 만큼 너무 많은 것을 확인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올스타 마일 경주에서 마령중량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 덕에 앨리게이터블러드는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