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토요일 호주 이글 팜 (Eagle Farm)에서 열린 브리즈번 컵 (Group 2, 3200m)에서 비욘 베이커 (Bjorn Baker) 조교사의 알레그론 (Alegron)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고돌핀 (Godolphin) 사가 소유하고 있던 알레그론은 지난 11월 잉글리스 디지털 경매 (Inglis Digital Sale)을 통해 4만 호주 달러 (약 3,664만 원)에 PM & LP 블러드스톡 (PM and LP Bloodstock)으로부터 소유권이 이전되며 베이커 조교사를 포함, 무려 20명의 마주가 경주마 소유권 조합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알레그론은 소유권이 넘어간 이후 세 번째 경주였던 지난 6월 1일 그룹 3 경주거리 2400m 프리미어스 컵 (Premier’s Cup)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고 네 번째 경주였던 15일 토요일 브리즈번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레그론은 이번 경주에서 2위 모스틀리클라우디 (Mostly Cloudy)를 약 1.3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방 대변인인 짐 클락크 (Jim Clarke)는 인터뷰를 통해 “말의 능력에 비해 비욘이 저렴하게 구입한 환상적인 경주마다.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경주 막판 추입 능력에 강점이 있다고 확신했으며 결국 딜런 깁슨 (Dylan Gibbons) 기수의 환상적인 기승술에 힘입어 멋진 역전 승을 거두었다”라고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짐 클락크는 “합류 후 매 경주 육체적으로 발전해 왔다. 정말 멋있는 말이다. 오늘 우승 상금을 획득한 것도 매우 기쁘다”라고 말에 대해서 칭찬의 목소리를 높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알레그론은 232,000 호주 달러 (약 2억 1,252만 원)의 1등 상금을 수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