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2세 시즌을 보낸 타풀린, 올해 잠재력을 꽃 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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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9.14.15:03기사입력 2024.09.14.15:03

제임스 커밍스 (James Cummings) 조교사의 타풀린 (Tarpaulin)의 경주 출전 계획이 전해졌다. 타풀린은 지난 8월 17일 콜필드 (Caulfield)에서 열렸던 경주거리 1100m 로즈버드 (Rosebud)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올해로 3세가 된 고돌핀 (Godolphin) 사 소속의 타풀린의 다음 경주 출전은 9월 28일 로즈힐 가든 (Rosehill Garden)에서 열리는 경주거리 1400m 골든 로즈 (Golden Rose)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풀린은 경쟁 상대로 예상되는 샹그리라익스프레스 (Shangri La Express)에 비해서 마체가 5kg 정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커밍스 조교사는 추후 경주거리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 (Coolmore Stud Stakes)와 같은 경주 출전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부담 중량과 핸디캡을 고려했을 시 적정 마체를 유지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7일 랜벳 핸디캡에서 승리를 차지한 타풀린과 제임스 맥도널드 기수지난 7월 27일 랜벳 핸디캡에서 승리를 차지한 타풀린과 제임스 맥도널드 기수Jeremy Ng

또한 커밍스 조교사는 말의 이동 거리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인힐 스테이크스 (Danehill Stakes)나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와 같은 경주를 참가할 경우를 대비하여 말의 이동거리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마방과 가까운 곳에서의 대회 출전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커밍스 조교사는 “앞으로 긴 봄이 다가올 예정이다. 타풀린의 컨디션 조절과 생기를 되찾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남겨둘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해리엔젤 (Harry Angel)과 론로 (Lonhro)의 딸인 쉘터스 (Shelters) 사이에서 태어난 타풀린은 고돌핀 사의 최고 단거리 주자들 중 하나인 아프트캐빈 (Aft Cabin)의 이복형제로 좋은 단거리 혈통을 타고난 말이다.

타풀린은 2세 시즌이 끝날 무렵인 지난 6월과 7월 뛰어난 경주력을 보여주며 2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높은 잠재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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