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켄트 주니어 (Michael Kent Jr) 조교사는 어케이스오브유 (A Case Of You)를 앞세워 오는 27일 토요일 이글 팜 (Eagle Farm)에서 열리는 그룹 1 경주 킹스포드 스미스 컵 1300m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가 만약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통산 세 번째 그룹 1 경주 우승이다.
핫스트레이크 (Hot Streak)의 자마인 어케이스오브유는 호주로 넘어오기 전, 아일랜드 출신 조교사인 아드리안 맥기니스 (Adrian McGuinness) 마방 소속으로 유럽에서 단거리 경주마로 활약했었다.
어케이스오브유는 특히 2021년 프랑스 롱샴 (Longchamp) 경마장에서 열렸던 그룹 1 경주인 프리 드 라바예 (Prix de l’Abbaye) 1000m와 2022년 두바이 (Dubai)에서 펼쳐진 그룹 1 알 쿼즈 스프린트 (Al Quoz Sprint)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올해로 5살이 된 어케이스오브유는 호주로 넘어온 이후, 아직 세 번의 출전에 그치고 있다.호주 무대 데뷔 경주였던 그룹 1 윌리엄 리드 스테이크스 (William Reid Stakes) 1200m에서는 1위에 2.6 마신 뒤진 5위에 머물렀다.
이후 출전한 그룹 2 채널 7 빅토리 스테이크스 (Channel 7 Victory Stakes)에서는 6위, 가장 최근 경주였던 5월 13일 그룹 1 경주 거리 1200m 둠벤 10,000 (Doomben 10,000)에서는 1위 기가킥 (Giga Kick)과 2.5 마신 차이로 또다시 5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클 켄트 주니어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 (Racing.com) 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주 데뷔 경주였던 윌리엄 리드 스테이크스와 두 번째 경주였던 빅토리 스테이크스와의 일정은 5주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둠벤에서는 선행 전략을 사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둠벤에서의 순위는 아쉽지만 경주 자체는 훌륭했다. 마주 (Mazu)만이 어케이스오브유보다 마지막 600m 구간을 빠르게 달렸다. 우리의 목표는 다음 달 열리는 스트라드브룩 핸디캡 (Stradbroke Handicap)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마필을 준비시키고 있다”라고 밝히며 어케이스오브유의 현재까지 경주력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