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엠페러(Russian Emperor)가 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1600m 샤 틴 트로피 핸디캡(Sha Tin Trophy Handicap) 그룹 2 경주로 복귀를 알렸다.
더글라스 와이트(Douglas Whyte) 조교사는 12월에 열릴 홍콩 국제 경주(Hong Kong International Races)에 갈릴레오(Galileo)의 자마인 러시안엠페러가 참여할 것이며, 해당 경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트는 "러시안엠페러는 지난 시즌보다 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의 주요 목표는 홍콩 국제 경주이기 때문에 일요 경기에선 100% 전력을 다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러시안엠페러는 134파운드(약 61kg)의 다소 큰 몸집을 갖고 있기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는 그의 모든 면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룹1 경기에서 4번 우승한 아틀란틱쥬얼(Atlantic Jewel)의 자마인 그는 지난 1200m 홍콩 골드컵(Hong Kong Gold Cup) 그룹1 경기와 2400m 챔피언스 앤 채터컵(Champions & Chater Cup) 그룹1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또한 그는 지난 홍콩 국제 경주(HKIR)의 2000m 홍콩컵(Hong Kong Cup) 그룹1 경기에서 3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와이트 조교사는 아직 러시안엠페러를 골드 컵에 출전시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릴지, 2400m 홍콩 바즈(Hong Kong Vase) 그룹1 경기에 출전 시킬지 확정짓지 않았다.
"아마 그는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와이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