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깁슨(Richarad Gibson) 조교사의 경주마 웰링턴(Wellington)이 다섯 번째 그룹1 경주 우승을 위해 어제(7일) 샤틴 경마장에서 알렉시스 바델(Alexis Badel) 기수와 함께 연습 경주를 마쳤다. 어제 연습 경주에서의 기량을 염두에 두었을 때, 그가 그룹1 우승 목표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웰링턴은 3월 19일 그룹1 1400m 퀸즈 실버 주빌리 컵(Queen's Sliver Jubilee Cu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며, 남은 2주 동안 캘리포니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 럭키스웨인세(Lucky Sweynesse), 뷰티조이(Beauty Joy), 와이쿠쿠(Waikuku), 쿠리어원더(Courier Wonder) 등과 같은 마필들을 상대할 준비에 몰두할 것이다.
앞서 웰링턴과 호흡을 맞춘 바델 기수는 인터뷰에서 "웰링턴이 잘 달려줬다. 연습 경주에 참여하면서 몸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다. 경주에 출전하기까지 두 개의 연습 경주가 더 남았지만, 오늘 그의 좋은 컨디션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웰링턴은 지금까지 우승 상금으로 592만 달러(홍콩 달러, 한화 약 10억)를 벌어들였고, 홍콩에서만 20전 12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어 바델 기수는 "웰링턴이 모든 준비 절차 과정을 잘 따라주고 있다. 단지 지난번에 운이 좋지 않아서 어린 경주마에게 패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길 기대 중이다. 지금으로써는 웰링턴의 컨디션이 뛰어나 보인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