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란지서 첫 데뷔를 앞둔 클레멘츠 조교사의 경주마 2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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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5.22:39기사입력 2023.06.15.22:39

호주에서 활동 중인 마이클 클레멘츠(Michael Clements)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17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 1100m 경주에 2세마 그레이트햄보이(Greatham Boy)와 3세마 레그데이(Leg Day)를 출주시킬 예정이다.

샬라(Shalaa)를 부마로 둔 레그데이는 지난 6월 8일 연습 경주에서 6마신 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우승 기대치가 큰 경주마로 꼽힌다.

앞서 클레멘츠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그레이트햄보이와 레그데이 모두 연습 경주를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레그데이는 멋지게 이겨줬지만, 그레이트햄보이는 다른 경주마들과 격차가 조금 컸었다. 이 두 경주마의 부담중량은 비슷한 편이며, 승패를 가르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마노엘 누네스(Manoel Nunes)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던 레그데이는 연습 경주에서 62kg 부담중량을 짊어졌고, 다니엘 무어(Daniel Moor) 기수가 기승한 그레이트햄보이(부: 스트래토스피어)는 68kg 부담중량을 감당했다. 하지만 두 경주마는 이번 주 토요일 13kg에 가까운 부담중량 변동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터프클럽 크란지 경마장싱가포르 터프클럽 크란지 경마장Mark Dadswell

이번 크란지 1100m 경주에는 총 14두의 출전마가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레그데이는 3번 게이트에서 질주할 예정이며, 그레이트햄보이는 8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스타 조교사들의 경주마가 대거 출전할 계획인 가운데 레그데이와 그레이트햄보이가 좋은 성적과 함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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