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는 골든식스티(Golden Sixty)가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와 캘리포니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이 출전하는 그룹1 스튜어드컵(Stewards' Cup) 경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로맨틱워리어와 캘리포니아스팽글 모두 그룹1 홍콩 국제 경주에서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강력한 경주마다. 한편, 7세마 골든식스티는 패배 후 경쟁에 뛰어들게 되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받고 있다.
앞서 호 기수는 인터뷰에서 "그들은 5세이고 더 어리다. 두 마리의 말들이 전성기에 있지만, 우리는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건강한 골든식스티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골든식스티와 캘리포니아스팽글은 오늘 화요일(17일) 아침 1200m 모래 주로 연습 경주에 나섰다. 이 당시 캘리포니아스팽글은 홍콩 마일(Hong Kong Mile) 경주에서 우승했을 때처럼 비슷한 전술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호는 "두 마리의 어린 경주마가 로맨틱워리어를 상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큰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스팽글은 연습에서 1분 09초 85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골든식스티, 3위는 뷰티타이쿤(Beauty Tycoon)이 차지했다.
끝으로 호는 "골든식스티가 꽤 잘 달려줬다. 그는 지난달 이래로 계속 가벼운 연습만 진행해왔었는데, 이번 경주를 위해 연습에 꼭 참여했어야 했다. 그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패배에 굴하지 않고 잘 회복한 골든식스티가 자랑스럽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