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요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캐스퍼 폰즈(Caspar Fownes) 조교사의 스트레이트아론(Straight Arron)이 지난 홍콩 더비(Hong Kong Derby) 2000m 경주에서의 아쉬운 기억을 지우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스트레이트아론은 홍콩 더비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마지막 코너까지 9위에 머무르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스트레이트아론은 최종 400m 직선 구간에서 준우승 마필 투첼(Tuchel)의 22초 27에 이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인 22초 28로 추입 전개를 펼쳤지만 1위 보이지버블(Voyage Bublle)에 2 마신 뒤처진 5위를 기록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일요일 경주에서 블레이크 신(Blake Shinn) 기수가 스트레이트아론을 기승할 예정이었으나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가 대신 출전할 예정이다.
7번 출발대를 배정받은 스트레이트아론과 빈센트 호 기수는 레이팅 점수 84를 부여받으며 54kg의 부담 중량을 달고 뛸 예정이다. 폰즈 조교사는 클래스 2 경주에 데뷔하게 된 스트레이트아론에 대해서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7번 출발대가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폰즈 조교사는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좋은 마필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지만 스트레이트아론은 앞으로 경험을 통해 레이팅 점수 100점에 가까워질 능력이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이번 경주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스트레이트아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실 스트레이트아론의 진짜 레이팅 점수와 실력을 우리가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마필이고 이번 경주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스스로 증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조건 레이팅 점수 100점에는 도달할 수 있는 마필이다. 일요일 경주에 비 예보가 있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컨디션은 완벽해 보이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