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서 이미 두 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한 리차드 림(Richard Lim) 조교사가 이번 주 토요일(28일) 크란지 경마장 경주에 최근 1위를 차지했던 페이스풀리더(Faithful Leader)를 출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풀리더는 출전마 12두가 확정된 클래스4 1000m 경주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에 림 조교사는 "그가 마지막 출전 경주에서 꽤 강렬하게 이겼다. 크란지 경주는 페이스풀리더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악마자니 마즈키(Akmazani Mazuki) 기수가 그와 함께 잘 해줬던 만큼, 이번에도 페이스풀리더의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차드 림 조교사는 1200m $75,000 리스트릭티드 메이든 디비전 1($75,000 Restricted Maiden Division 1) 경주에 그루비(Groovy)의 출전 의사를 밝혔고, 킹스갬빗(King's Gambit) 역시 1600m $20,000 메이든($20,000 메이든) 경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그루비는 조금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하다. 그가 굉장히 치열했던 1200m 데뷔전에서 준수한 주력을 보여줬지만, 정말로 이기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킹스갬빗도 마찬가지다. 아직 발전해 나가는 중이며, 이런 노력은 분명 더 큰 결과를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림 조교사는 "킹스갬빗은 긴장을 쉽게 하는 편이라 이번 경주에서 귀마개를 착용시킬 예정이다. 이것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 로니 스튜어트(Ronnie Stewart) 기수가 킹스갬빗과 그루비에 기승할 것이다. 그들이 숙련된 기수로부터 배우는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