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깁슨 (Richard Gibson)은 홍콩 (Hong Kong)을 제패한 단거리 경주마 웰링턴 (Wellington)의 다음 주 로열 애스콧 (Royal Ascot) 출전에 대해 “모든 준비가 완벽하다”라고 밝혔다. 웰링턴은 로열 애스콧 경주를 앞두고 지난 13일 화요일 오전 샤틴 (Sha Tin)에서 1000m 잔디 주로에서 주행심사를 진행했다.
오는 6월 24일 열리는 그룹 1 경주거리 1200m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 (Queen Elizabeth II Jubilee Stakes)에 출전하는 웰링턴은 알렉시스 바델 (Alexis Badel) 기수와 출전한 주행심사에서 뷰티차지 (Beauty Charge)에 반 마신 뒤진 3위를 차지했지만 좋은 경주를 펼쳤다.
깁슨 조교사는 이번 주행심사에서 보여준 웰링턴의 가벼운 몸놀림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지난 2012년 대니 셤 (Danny Shum) 조교사의 리틀브리지 (Little Bridge)가 킹스 스탠드 스테이크스 (King's Stand Stakes) 10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홍콩 경주마의 마지막 로열 애스콧에서의 승리다. 11년 만에 홍콩 경주마의 로열 애스콧 경마장 우승을 노리고 있는 깁슨 조교사는 “웰링턴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만족스러운 주행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매우 더운 날씨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웰링턴이 보여준 모습은 본 경주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모둔 준비를 완벽하게 해냈다. 17일 토요일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고 본 경주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로열 애스콧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