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크란지 (Kranji)에서 싱가포르 더비 (Singapore Derby) 1800m 경주가 열리는 가운데 조교사 리처드 림 (Richard Lim)과 슈퍼살루트 (Super Salute)가 우승을 노린다.
전 말레이시아 챔피언 기수였던 리처드 림은 기수 생활 은퇴 후 조교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아직 스테이크스 경주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리처드 림 조교사는 지난 4월 EW 바커 트로피 (EW Barker Trophy) 1400m 리스티드 경주와 6월 실버 볼 (Silver Bowl) 14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제이슨 림 (Jason Lim) 기수와 슈퍼살루트의 활약으로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
슈퍼살루트는 스튜어즈 컵 (Stewards’ Cup) 1600m 리스티드 경주에서는 골든몽키 (Golden Monkey)에게 아쉽게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하여 리처드 림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패배 이유에 대해 “스튜어즈컵에서 8번을 배정받았지만 느린 출발과 초반 스피드로 불리한 전개를 펼쳤다”라고 밝혔다.
리처드 조교사는 “이번 경주에서는 5번을 배정받으며 지난번보다 나은 출발이 예상된다. 선입 전략으로 경주 후반에 역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번 경주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살루트와 출전하는 마노엘 누네스 (Manoel Nunes) 기수에 대해서도 “지난 수요일 오전 조교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나보다 슈퍼살루트를 더 잘 알기 때문에 경주는 마노엘에게 맡길 예정이다” 라고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