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루이, 조교사 데뷔 신고식서 우승마 배출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0.17.21:38기사입력 2023.10.17.21:38

기수에서 조교사로 전향한 윌리엄 루이(William Looi)가 지난 일요일(15일) 말레이시아 선가이 베시 경마장 클래스 4 1100m 경주에서 우승마 아리온석세스(Arion Success)를 배출했다. 아리온석세스는 윌리엄 루이 조교사의 첫 번째 야심작으로, 루이 조교사가 조교사 데뷔 신고식에서 우승을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경주 당시 거세마 아리온석세스는 준우승마 제너럴친(General Qin)을 2.5마신 차로 여유롭게 꺾었다. 렁포경(Leong Poh Keong) 조교사의 조수로 근무한 후 지난주 처음으로 면허를 받은 루이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첫 우승마를 배출하면서 어깨에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아리온석세스는 이번 경주에 출전하기 전 463일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이 경주마가 너무 긴 휴식기를 가져왔고, 특히 게이트 배치에 따라 성적이 급변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산타 아니타에서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5월 27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경마 경주가 열린다.Horsephotos

끝으로 루이 조교사는 "내 첫 조교사 데뷔와 우승 때문이라기보다는 마방 직원들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 더욱 인상 깊다. 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 오늘 우승을 보면 아리온석세스는 분명 훌륭한 경주마가 될 것이다. 나에게 조교사 면허를 부여한 MRA 측과 조교사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페락 터프 클럽 측에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