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스티븐 크러칠리(Stephen Crutchley)는 자신의 이름으로 크란지에서 열린 경주에서 말에 안장을 얹은지 4개월 조금 안 되었지만, 그는 혼자서 일을 시작하기 전 이미 싱가포르에 유능한 트레이너들의 보조 트레이너로 활동해온 충실한 지지자들이 있다.
그는 자기의 고향인 뉴질랜드에서 훈련을 받았다. 2014년 싱가포르로 이주하기 전 뉴질랜드에서 2005년 그룹 1 엘러슬리 사이어스 프로듀스와 그룹2 마타마타 브리더스 스테이크스의 우승마인 미 쥬빌리(Mi Jubilee)를 훈련하기도 했다.
크러칠리는 2월 19일 그의 첫 번째 주자였던 프루프 퍼펙트(Proof Perfect)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두의 우승마를 훈련해왔다. 제임스 피터스(James Peters)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크러칠리는 피터스와 마찬가지로 좋은 조건의 경주들에 그의 경주마를 출전 시킴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말들이 이길 확률이 높은 곳에 배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승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뛰어난 말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기회를 찾다 보니 우리는 여기저기서 한 주의 시간을 놓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소규모의 팀이라 다른 큰 규모의 팀들처럼 매주 출전 할 수 없기에 가능한 뛰어난 말들을 피하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크러칠리는 오는 토요일 2일 1,200m 거리의 클래스 4 디비전 2 경주에 하게 된 차저(Charger)를 포함하여 15두를 훈련하고 있다.
그는 “차저가 그에게 적합한 경주에서는 잘 뛰어준다. 하지만 지난번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기수가 차저와 다른 색깔을 가짐으로써 그의 경주 방식과 맞지 않았다. 차저는 이런 경주에서 조금 더 안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필드는 차저에게 적합해 보이며 그를 이미 잘 알고 있는 기수 론 스튜어트가 합류함으로써 우리는 6번 게이트로부터 좋은 위치를 맡아야만 한다. 차저도 이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