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퍼로스리턴, 배이리스에 싱가포르 그룹1 첫 우승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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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0.18.19:17기사입력 2022.10.18.19:17

경주마 프로스퍼로스리턴(Prosperous Return)은 그의 기수인 제이크 베이리스(Jake Bayliss)에게 그가 싱가포르로 복귀한 뒤 치른 지난 토요일 리스티스 1800m 퀸 엘리자베스 2세 컵(Queen Elizabeth II Cup) 대회에서 30만 달러(약 3억 원)의 첫 그룹1 우승을 안겼다. 

오픈레이스로 진행된 이번 경주에서 관중들은 조교사 팀 피츠시몬스(Tim Fitzsimmons)의 경주마 릴렌리스(Relentless)에게 14달러(약 1만 4천 원)의 배당액을 걸며 그 상징적인 경주의 우승후보로 점쳤고, 또 다른 경주마 홍콩그레이트(Hongkong Great)는 23달러(약 2만 3천 원)의 배당액을 기록하며 두번째 우승후보로 예상되었다.

엘리자베스2 컵 대회가 열린 싱가폴의 크란지 경마장엘리자베스2 컵 대회가 열린 싱가폴의 크란지 경마장Lo Chun Kit

그날 홍콩그레이트는 400m를 남기고 순항중이였고, 그의 유일한 위협은 희미하게 보이는 가장 넓게 달리는 경주마 프로스퍼로스리턴이였다. 실제로 그는 200m가 남은 지점에서 홍콩그레이트의 머리 앞으로 들이닥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반면에 경주마 스캐어드크로아(Scared Croix)와 미니스터(Minister)는 각각 2위와 3위로 들어오며 뒤늦은 날개를 펼쳤다. 프로스퍼로스리턴은 최후의 단계에서 목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혀 망설임이 없어보였다. "우리는 그가 이런 방식으로 경주에서 우승할 것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몇가지도 극복해낸듯 보였습니다" 그의 조교사 클레멘츠(Clements)가 말했다.

"제이크가 말한 것처럼, 처음에 홍콩그레이트에게 선두를 빼앗기며 다시 우승을 노리기 위해 그는 플랜C(3번째 대책)를 따랐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노력입니다. 우리 스탭들의 노력이 성과가 있어 매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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