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로건(Donna Logan) 조교사는 11월 19일 2000m 싱가포르 골드컵(Singapore Gold Cup) 리스티드 경주에 미니스터(Minister)를 출주시킬 예정이며, 오는 금요일(4일) 클래스2 1600m 경주에는 그녀의 경주마 슈퍼임팩트(Super Impact)가 출전해 경쟁마 15마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상금 $85,000달러(약 8천 6백만 원)를 쟁취할 전망이다.
리얼임팩트(Real Impact)를 부마로 둔 슈퍼임팩트는 평점 79점 18위로, 경재마 사이클론(Cyclone), 인올히스글로리(In All His Glory), 미스터블랙백(Mr Black Back)에 한참 뒤처져 있는 상황이며, 특히 인올히스글로리는 최근 뛰어난 기량과 폼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슈퍼임팩트와 같은 마방 출신인 미스터블랙백은 2주 후 싱가포르 골드컵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고 미니스터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릴 예정이다.
앞서 로건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평점 79점을 보유한 이 경주마는 2위, 3위를 차지해도 등급 상향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핸디캡이 주 종목인 슈퍼임팩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최근 출전했던 경주에서 미스터블랙백에 이어 2위를 기록했어도 평점으로 인해 등급이 상향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보이는 한, 우리는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지금까지 준수한 폼을 뽐내고 있는 5세마 슈퍼임팩트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평점에 굴하지 않고 1위를 기록하며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