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로건(Donna Logan)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8일) 열리는 1200m 싱가포르 3세마 스프린트(Singapore Three-Year-Old Sprint)에 출전하는 럭셔리브랜드(Luxury Brand)와 니펜버그(Knippenberg)의 출발 게이트가 각각 10번과 14번으로 나온 추첨 결과에 대해 “이상적이지 않다”라고 반응했다.
총 16마리의 마필이 출전하는 이번 스프린트 경주 추첨 결과가 수요일 오전에 발표됐을 때 그녀의 또 다른 출전마 재뉴어리가 게이트 5번으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나 로건은 나머지 두 마필이 조금 더 운이 좋기를 바랬다.
특히 럭셔리브랜드와 니펜버그 모두 연습 경주를 포함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스프린트에서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힘들겠지만 어떻게 할 수 없죠, 결과를 지금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라고 로건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로건은 “럭셔리브랜드의 게이트가 안쪽으로 선정되었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그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라이벌들보다 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기대가 크다. 그의 지난 3승은 1200m 잔디에서 이룬 것이고 모두 쇼트 코스에서 나왔다. 좋은 기록이 나왔던 코스와 거리에 도전하는 것이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서 “럭셔리브랜드는 최근 연습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유소프 파즐리(Yusoff Fadzli) 기수 역시 그에게 매우 만족했다. 다른 경쟁마들 역시 외곽 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