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올해 29세 딜런 모(Dylan Mo) 기수는 오는 9월 10일 샤틴(Sha Tin) 경마장에서 새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크란지(Kranji)에서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7월 16일 홍콩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날 세 번의 경주에서 순위권 밖 성적을 거둔 딜런 모 기수는 지난 금요일 싱가포르로 날아가 5주간의 새로운 일정을 시작했고 이틀 후 크란지에서의 첫 대회에서 다섯 번의 경주에 나섰다.
그의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제임스 피터스(James Peters)의 서킷미션(Circuit Mission)과 함께 이룬 2등급 1400m에서 3위 기록이다. 지난 일요일에 쿠아 쳉 티(Kuah Cheng Tee) 조교사의 워워리어(War Warrior), 위닝파워(Winning Power) 그리고 포춘스타(Fortune Star)를 비롯해 리카도 르 그레인지(Ricardo Le Grange)의 에이스오브다이아몬즈(Ace Of Diamonds), 또 마하디 타이브(Mahadi Taib)의 미스터빅브라더(Mr Big Brother)와 함께 5번의 경주에 출전했다.
모 기수는 “이전에 후앙 모레이라(Joao Moreira) 기수가 이곳에서 출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외에 난 이곳에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곳의 트랙과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었고 첫 지원에서 방문 기수 면허를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또 이곳에서 레이싱 경력 또한 제대로 유지해 보고 싶다”라며 싱가포르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