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퍼시픽MV(Pacific MV)의 인상적인 우승으로 퍼시픽스테이블(Pacific Stable)의 첫 우승마를 배출하게 된 데이비드 콕(David Kok) 조교사는 오는 28일(토)에 열리는 멀라이언 트로피(Merlion Trophy, Listed, 1200m)에 출전하는 퍼시픽엠퍼러(Pacific Emperor)가 우승을 추가해 그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스프린트 경주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첫 번째 대회는 지난 2월 4일 다니엘 미거(Daniel Meagher) 조교사의 림스코시우스코(Lim’s Kosciuszko)가 우승한 바 있다. 콕 조교사는 퍼시픽엠퍼러가 이번 마령 중량 경주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믿는다.
카라바지오(Caravaggio)의 4세 자마인 퍼시픽엠퍼러는 7번의 싱가포르 출전에서 5번의 우승을 이뤄냈으며 전 조교사 마이클 클레멘츠(Michael Clements)와 함께 지난 8월 6일 로켓맨 스프린트(Rocket Man Sprint, Listed, 1200m)에서 입상 성적을 거두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콕 조교사는 “퍼시픽엠퍼러는 최근 출전에서 우승한 후 우리 마사에 합류했다”라고 운을 뗐다.
“퍼시픽엠퍼러는 마이클의 마지막 우승마로 1등급 잔디 경주에서 슈퍼살루트(Super Salute)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함께 일하기 매우 쉬운 말로 정말 훌륭한 말이다. 마사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지만 트랙워크 타임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어서 콕은 “지난 연습 경주에서 훌륭한 주력을 보여줬고 그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며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