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자하라 기수, 골든몽키와 실버 보울 출전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01.21:59기사입력 2023.06.01.21:59

싱가포르경마협회 측이 마크 자하라(Mark Zahra) 기수가 실버 보울(Silver Bowl) 경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그날 하루 동안 기수 면허증을 부여했다.

40세 호주 기수 마크 자하라는 오는 6월 11일 일요일 1400m 실버 보울 리스티드 경주에서 팀 피츠시몬즈(Tim Fitzsimmons)조교사의 골든몽키(Golden Moneky)에 기승할 예정이다. 

자하라는 지난 5월 20일 싱가포르 그룹3 1600m 크란지 마일(Kranji Maile) 경주에서 세이크리드크로익스(Sacred Croix)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끝내 불발됐던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세이크리드크로익스 대신 도나 로건(Donna Logan) 조교사의 갓스기프트(God's Gift)에 기승한 뒤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자하라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에 총 4회 방문했고, 지난해 11월 2000m 싱가포르 골드컵(Singapore Gold Cup) 경주 우승마 홍콩그레잇(Hongkong Great)을 배출했던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만 총 26회 우승했다.

마크 자하라 기수마크 자하라 기수Vince Caligiuri

또한 자하라는 지난해 그룹1 3200m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서 골드트립(Gold Trip)과 승리를 쟁취하며 이목을 끌었는데, 이후 그룹1 1600m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 경주에서도 우승마 아임썬더스트럭(I'm Thunderstruck)을 배출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자하라는 도미에(Daumier)와 그룹1 1200m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에서 1위에 올랐다.

엘리트 레벨 경주에서 우승을 석권해 온 자하라가 실버 보울에서 골든몽키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