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콕(David Kok)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20일) 사바스타(Sabah Star)를 크란지 클래스3 1400m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며, 사바사타의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핀스(Pins)를 부마로 둔 수말 사바스타는 지금까지 총 8회 우승을 기록했는데, 그중 7승이 1400m 경주에서 기록됐다. 이 경주마는 최근 3월 4일 클래스3 1400m 경주에서 경쟁마 8두를 꺾고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또한 3주 전 1400m EW 바커 트로피(EW Barker Trophy) 리스티드 경주에서는 우승마 슈퍼살루트(Super Salute)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콕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사바스타가 EW 바커 트로피 경주에서 다른 경쟁마와 부딪혔다. 질주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모든 조건들이 사바스타에게 꽤 불리했다. 그는 지금도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는데, 이번에 다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사바스타의 우승을 이끌었던 적이 있는 해리 아이세하리 카심(Harry A'Isisuhairi Kasim) 기수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사바스타에 기승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바스타는 추입에 성공한 적이 많고 안쪽 게이트와 바깥쪽 게이트에서 1위를 한 경험이 있다. 그가 10번 게이트에서 질주하게 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약간 우려되는 점은 사바스타의 앞발굽이 작은 편이라 경주 중에 신발이 벗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바스타는 늘 최선을 다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400m 경주에서 유독 강한 사바스타가 이번에 승리를 쟁취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