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로니 스튜어트 (Ronnie Stewart)는 4일 토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크란지 스테이크스 A (Kranji Stakes A) 1600m 경주에서 스트리트오브드림즈 (Street Of Dreams)와 함께 출전하여 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12일 11경주로 치러진 크란지 스테이크스 A 14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던딜 (Dundeel)의 자마이자 올해로 4살이 된 스트리트오브드림즈는 전임 기수인 마노엘 누네즈 (Manoel Nunes)가 기승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마노엘 누네즈가 지난 2월 18일 엔진스타트 (Engine Start)와 출전한 경주에서 기승 부주의 처분을 받으면서 로니 스튜어트에게 스트리트오브드림즈을 기승할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왔다.
로니 스튜어트는 인터뷰를 통해 “스트리트오브드림즈를 타고 또다시 출전하는 것은 확실하게 나에게 행운이다. 마노엘의 징계는 안타까운 사실이나 다시 한번 스트리트오브드림즈를 기승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연승에 도전할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기승해본 마필 중 단연 최고다.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건 나에게 정말 보너스다”라며 이번 기승 결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라플스 컵 (Raffles Cup) 1600m와 싱가포르 더비 (Singapore Derby) 1800m 출전 준비도 해야 하지만 스트리트오브드림즈와 같은 마필을 탈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매우 기쁘다”라고 밝히며 스트리트오브드림즈와 함께하게 된 이번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