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질랜드 블러드스톡에 소속됐던 대니 롤스턴(Danny Rolston)이 최근 홍콩자키클럽 판매 서비스 부문 임원으로 임명됐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30일) 샤틴 경마장에서 경매를 성공적으로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이어온 롤스턴은 인터뷰에서 "나는 홍콩을 너무 사랑한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만큼 엄청난 변화를 겪기도 했지만, 홍콩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경매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 이직을 하게 됐다. 모든 과정에서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했다. 금요일 경매가 수월하게 진행된 것 같아서 기쁘다. 마치 초심을 찾은 기분이다. 경매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롤스턴은 "금요일 경매는 꽤 대규모 행사였다. 600명이 경매 참여를 위해 샤틴에 방문했고, 이는 예전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기록적인 수치다. 우리는 좋은 추진력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샤틴 경마장 경매에는 씨수말 주스타(Zoustar)의 자마를 포함해 경주마 15두가 거래됐다. 주스타의 자마는 무려 $8,600,000 HKD (약 14억 3,300만 원)에 거래되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질랜드 블러드스톡 업계에서 뛰어난 명성을 자랑했던 대니 롤스턴이 홍콩자키클럽의 경매 부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활약으로 경매 고객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