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5일) 떠오르는 스타마 럭키스웨인세(Lucky Sweynesse)가 샤틴 경마장 그룹1 1200m 센테너리 스프린트컵(Centenary Sprint Cup) 경주에서 잭 퍼튼(Zac Purton) 기수와 함께 1위에 올라서며 맨프레드 맨(Manfred Man) 조교사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겨줬다.
앞서 럭키스웨인세는 지난해 12월 11일 그룹1 1200m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에도 도전했지만, 6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하지만 이 4세마가 맨프레드 맨 조교사의 65번째 생일이 2일 지난 이후 첫 그룹1 성공을 이루게 되어 그의 생일은 더욱 특별한 날로 각인됐다.
5회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올랐던 잭 퍼튼 기수는 저조했던 홍콩 스프린트 경주 성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지난 일요일 마지막 200m 최후미에서 럭키스웨인세가 역량을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국제 단거리 경주(홍콩 스프린트) 경주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우리가 3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었는데, 게이트 위치가 최악이었다. 단지 운이 따라주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맨프레드 조교사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고, 일요일 경주는 실수를 만회하기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조로운 시작과 함께 럭키스웨인세가 잘 질주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나도 자신감이 붙었고, 경쟁마들을 제치기 위해 우리는 부단한 노력을 했다. 럭키스웨인세가 훌륭한 일을 해줬다"라고 감격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홍콩 스프린트의 실패를 딛고 반전 기록을 세운 럭키스웨인세가 이 기세를 몰아 올 시즌 어떤 맹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