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요일 홍콩 샤틴 (Sha Tin)에서 열리는 그룹 2 프리미어 볼 핸디캡 (Premier Bowl Handicap) 1200m 경주에서 럭키스웨이니스 (Lucky Sweynesse)와 출전한다.
잭 퍼튼 (Zac Purton) 기수는 럭키스웨이니스가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9월 10일 1200m 경주에서 빅터더위너 (Victor The Winner)에게 당한 패배에서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럭키스웨이니스는 535만 홍콩 달러 (약 9억 2,512만 원)가 걸려있는 이번 경주에서 빅터더위너와 다시 한번 맞붙는다.
대니 셤 (Danny Shum) 조교사의 빅터더위너와 럭키스웨이니스는 지난 9월 10일 클래스 1 HKSAR 치프 익스큐티브스 컵 핸디캡 (Class 1 HKSAR Chief Executive's Cup Handicap)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6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22일 일요 경주에서 두 마필의 부담중량은 큰 차이가 난다. 잭 퍼튼 기수와 출전하는 럭키스웨이니스는 부담중량 61kg을 들고뛸 예정인 반면에 카리스 티탄 (Karis Teetan) 기수와 출전하는 빅터더위너는 53kg의 가벼운 부담중량이 책정되어 있다.
잭 퍼튼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 차이가 꽤 난다. 그런 상황에서 경주로도 지난번 A와 다른 B+2 코스다. 빅터더위너에게 현재 큰 압박이 없기 때문에 빅터더위너가 21초 40 정도의 마지막 구간 기록을 달성한다면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경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그는 “럭키스웨이니스가 지난 경주의 불리한 외부 조건 속에서도 충분히 잘 달렸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타일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경주로에서 경주를 펼쳤고 시즌 첫 번째 출전이었고 체중 감량과 늘어난 부담중량 이슈도 있었다. 아무리 뛰어난 말이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경주를 펼치기 어렵다”라고 럭키스웨이니스의 상황에 대해 변호했다.
잭 퍼튼은 또한 “럭키스웨이니스는 훨씬 더 성숙해졌고 이번 시즌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아직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많은 조교와 경주를 통해 더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자신의 말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