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셤(Danny Shum) 조교사의 경주마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가 2021/2022 시즌 홍콩 4세마 중 가장 높은 승률과 레이팅을 기록한 최강마로 올라섰다.
현재 대니 셤은 로맨틱워리어뿐만 아닌 700만 달러(홍콩 달러, 한화 약 11억 5,752만 원)에 낙찰됐던 노딕드래곤(Nordic Dragon)의 4세마 클래식 시리즈(Four-Year-Old Classic Series)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노딕드래곤은 오는 수요일(21일) 클래스3 1200m 새턴 핸디캡(Saturn Handicap) 경주에 출주할 예정으로, 이 경주마는 지난 11월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와 1 3/4마신 차 우승을 거둔 뒤 홍콩 인터내셔널 세일에서 다소 높은 가격에 낙찰됐었다.
앞서 대니 섬은 인터뷰에서 "노딕드래곤이 이번 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나는 앞으로 그를 샤틴 1200m 혹은 1400m 경주에 출전시킬 계획이며, 이는 그가 수요일에 얼마나 잘 질주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 만약 수요일에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홍콩 클래식 마일(Hong Kong Classic Mile) 경주에 도전하려고 한다. 그때쯤 노딕드래곤은 4세가 되어서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라고 말했다.
스타스팽글드배너(Starspangledbanner)를 부마로 둔 3세마 노딕드래곤은 이번 주 수요일 경주에서 8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그가 8번 게이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추가 레이팅 11점과 함께 등급 상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대니 섬은 "지난 우승은 꽤 인상적이었고, 그가 확실히 많이 발전했다. 노딕드래곤은 매우 전문적이다. 내가 그를 낙찰했을 때만 해도 490kg였는데 현재는 517kg에 달한다. 성장 중이지만, 더욱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 뛰어난 말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딕드래곤이 수요일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등급 상향과 함께 로맨틱워리어의 행보를 따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