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이라와 퍼튼, 마지막 결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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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7.15.10:50기사입력 2022.07.16.10:32

홍콩 기수 선수권 대회의 우승 대결은 오는 16일 토요일 샤 틴에서 열리는 시즌 피날레에서 극적인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서로 경쟁하고 있는 최대 라이벌인 잭 퍼튼(Zac Purton)과 주앙 모레이라(Joao Moreira)가 이 피날레의 주인공들이다.  

87번의 대회와 825번의 경주 결과 퍼튼과 모레이라는 각각 모두 132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모레이라의 경기 기록에는 2번의 공동 우승이 있고 퍼튼은 한 번의 공동 우승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퍼튼에게 토요일 11경기 출전을 앞두고 매우 작은 기록의 차이를 남겼다. 

2013/14, 2017/18, 2018/19 및 2019/20 총 4시즌 챔피언인 퍼튼과 2014/15, 2015/16, 2016/17 및 2020/21 역시 4시즌의 우승자인 모레이라는 이번 시즌에도 이미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6번이나 서로 번갈아 내어주며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기수 잭 퍼튼이 플라잉 마이티와 함께 샤 틴 레이스코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 기수 잭 퍼튼이 플라잉 마이티와 함께 샤 틴 레이스코스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 Lo Chun Kit

지난 수요일 밤 해피 밸리(Happy Valley)에서 모레이라가 두 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이 기세를 몰아 이번 토요일에 우위를 점하며 다섯 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인 모레이라는 2번의 우승, 2번의 2위 그리고 2번의 3위 기록을 세우며 해피 밸리에서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반면 퍼튼은 9개의 경주에서 3번의 2위와 1번의 3위 기록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모레이라는 "(만족스러운 경기 결과로) 정말 기분 좋은 저녁이다. 좋은 결과와 우승으로 우리는 이번 토요일을 기대하며 들떠있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모레이라는 1번 게이트에서 어메이징 보이(Amazing Boy)와 폭발적인 선행 능력으로 안쪽 주로를 달려 마이클 창에게 클래스 5 벤트리스 핸디캡에서 승리를 안겨주었고 퍼튼은 빅토리어스 시커(Victorious Seeker)와 함께 2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이에 추가로 클래스 4 성 탁 핸디캡(Sung Tak Handicap)에서 '매직맨' 모레이라는 캐스퍼 파운즈(Caspar Fownes)가 훈련한 슈가슈가(Sugar Sugar)와 함께 또 한 번의 우승을 기록해 본인의 가치를 한 단계 더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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