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무어 기수 "향후 두 달간 싱가포르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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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4.26.22:17기사입력 2023.04.26.22:17

다니엘 무어(Daniel Moor) 기수가 향후 2달간 싱가포르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무어는 지난 토요일(22일) 1200m 모닝턴 해리바 스테이크스(Hareeba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 직소(Jigsaw)의 1위 쾌거를 이끌었으며, 우승 직후 동남아시아권에서 경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무어 기수는 "홍콩에서 복귀한 이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워킹 홀리데이겸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려고 한다. 빨리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 두 달 동안 크란지 마일(Kranji Mile) 경주를 포함해 3세마 경주들에 출전할 것이다. 이미 출전마 측과 얘기가 끝난 상황이며, 그곳에서도 경주마들의 우승에 있어 내가 큰 역할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무어는 비자 승인이 지연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로써 그는 늦어진 만큼 체류를 연장하는 것도 염두에 두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에서 큰 경주들이 펼쳐지고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 궁극적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면, 새로이 기분전환이 되어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준비가 됐다. 6월 말까지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받았지만, 체류 연장에 관해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무어 기수와 매직컬슬리퍼다니엘 무어 기수와 매직컬슬리퍼Scott Barbour

끝으로 무어 기수는 "평지 경주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기수는 8월 중순에 다시 영국으로 복귀하게 된다. 나에게도 매우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오래 머물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다니엘 무어는 5월 13일 모펫빌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안 더비(South Australian Derby) 경주에서 임펜딩링크(Impending Link)와 출전을 이루게 된다면, 잠시 호주로도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펜딩링크는 최근 마지막 출전인 파켄햄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해 출전등록을 마친 경주마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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