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경주마의 반란, 드 수사 기수와 첫 우승을 거머쥔 머니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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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1.08.19:51기사입력 2022.11.08.19:51

프랭키 로르(Frankie Lor) 조교사가 머니캐처(Money Catcher)와 함께 다음 달에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그룹1 2000m 홍콩컵(Hong Kong Cup) 경주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경주는 3,400만 홍콩 달러(한화 60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있다.

머니캐처는 지난 일요일(11월 6일)에 샤틴에서 열린 그룹 3 1800m 사 사 레이디스 펄스 핸디캡(Sa Sa Ladies’ Purse Handicap) 경주에서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실베스트르 드 수사(Silvestre De Sousa) 기수와 함께 첫 호흡을 맞추며 첫 우승을 이뤄냈다. 그야말로 ‘병풍’ 경주마의 반란이었다. 인기마였던 뷰티조이(Beauty Joy)는 반 마신차이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드 수사 기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홍콩에서 100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 세레모니를 펼치는 드 수사 기수와 머니캐처우승 세레모니를 펼치는 드 수사 기수와 머니캐처Lo Chun Kit

경기 후 드 수사는 "머니캐처는 단연코 최고의 경주마였다. 사실 나는 카잉스타(Ka Ying Star)와 격전을 펼칠 것을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800m 지점을 지날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왔었다. 이번 승리를 기점으로 머니캐처가 더 다양한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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