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미거(Daniel Meagher)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20일) 크란지 경마장 그룹3 1600m 경주에서 림스코지어스코(Lim's Kosciuszko)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림스코지어스코는 2021년 6월 이래로 출전했던 14개의 경주에서 무려 10회 1위를 석권하며 몸소 강인한 경주마임을 입증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 그룹1 1200m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에서 많은 우승 기대를 받았지만, 출전마 16두 중 14위를 기록하며 충격 패했다.
주력이 빛을 발했던 것도 잠시, 그는 지난 2월 4일 1200m 머라이언 트로피(Merlion Trophy) 리스티드 경주 우승에 이어 3월 25일 1600m 래플스컵(Raffles Cup) 리스티드 경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앞서 미거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림스코지어스코는 확실히 챔피언 경주마다. 현세대의 경마 팬들이 그가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사실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림스코지어스코뿐만 아니라 그에게 배당을 건 경마 팬들에 대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림스코지어스코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나는 일이나, 책임감에서 오는 부담도 있다. 이렇다고 한들 경주에서 뛰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아직 모든 것이 순조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림스코지어스코가 이번에 해트 트릭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