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기수상을 수상한 제임스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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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2.10.12:08기사입력 2022.12.10.12:08

뉴질랜드 출신이자 호주에서 주로 활동한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2022년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홍콩 국제 경주 갈라 디너(Hong Kong International Races Gala Dinner)에서 세계 최고의 기수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전성시대가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렸다.

맥도날드는 올 시즌 8월부터 호주 경주에서 8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까지 총 13번의 그룹 1 우승을 기록했다. 또 그는 지난 6월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열린 그룹1 킹스 스탠드 스테이크스(King’s Stand Stakes)에서 네이처 스트립(Nature Strip)에 기승해 큰 승리를 거뒀다.

맥도날드는 오는 일요일 샤틴(Sha Tin)에서 아나벨 니샴(Annabel Neasham) 조교사가 훈련한 지난 홍콩컵(Hong Kong Cup)의 인기마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로즈오브인디시즈(Laws Of Indices)와도 동일한 날짜에 1600m 그룹1 홍콩 마일 경주(Hong Kong Mile)에 출전한다. 

일본 출신 메이케이옐(Meikei Yell)도 1200m 그룹1 경주에서 맥도날드 기수와 함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가 세계 최고의 기수상을 수상했다제임스 맥도날드 기수가 세계 최고의 기수상을 수상했다Quinn Rooney

"로얄 애스콧에서 네이처 스트립 경주와 우승한 일은 정말 굉장했다. 세계 최고의 카니발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경이로웠다"라고 맥도날드는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멜버른 컵(Melbourne Cup)에서 우승했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며, 홍콩컵에서 로맨틱워리어와 같은 기분을 누리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맥도날드는 "[세계 최고의 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내가 함께했던 경주마들과 그들의 조교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아나모에(Anamoe), 베리엘리건트(Verry Elleegant), 네이처스트립은 내가 세계 최고의 기수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해줬다. 나는 이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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