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온, 8번의 시도 끝에 첫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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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5.16.17:46기사입력 2023.05.16.21:30

셰인 베르트시거(Shane Baertschiger) 조교사의 파이트온(Fight On)이 14일 일요일 크란지(Kranji)에서 열린 1200m 미승리마 경주에서 8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파이팅썬(Fighting Sun)의 3세 자마인 파이트온은 지난 4월 두 번의 출전에서 모두 3위의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지만 베르트시거는 손쉬운 전술과 경주에서의 결정적인 한 방의 부족이 우승을 번번이 놓치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경주 초반 후미에 머무르는 전술로 경주 방식을 바뀐 결과 MA 레이싱 스테이블의 파이트온은 그토록 원하던 우승 결과를 얻게 됐다. 

셰인 베어치거 조교사(왼)가 레드오션과 함께 크란지 우승에 또 한번 도전한다셰인 베어치거 조교사(왼)가 레드오션과 함께 크란지 우승에 또 한번 도전한다Lo Chun Kit

지난달 경주 결과에 대해 베르트시거는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선두 바로 뒤쪽에서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하기 매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경주에서 2번과 1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좋지 않은 위치였다. 오늘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중간 위치인 7번 게이트가 그에게 훨씬 더 이점으로 작용했다. 후미에 있다가 막판에 그가 속도를  높이기에 유리했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다음에는 노비스 경주나 4등급 경주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 외에 아직 큰 계획은 없다. 우리는 파이어온을 잉글리스 골드 1세마 세일(Inglis Gold Yearling Sale)에서 $70,000HKD(약 1200만 원)의 이탈리안레볼루션(Italian Revolution)과 함께 $50,000HKD(약 850만 원)에 낙찰받았고 이 둘은 이미 제값을 충분히 해냈다”라고 그의 경주마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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