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금요일 샤 틴(Sha Tin)에서 열린 클래스 5 핸디캡(1200m)에서 매튜 채드윅(Matthew Chadwick)은 M M 조니(M M Johnny)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3연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홍콩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기수로 이름을 알리며 토니 크루즈 어워드 (Tony Cruz Award)를 손에 거머쥐었다.
한 시즌 50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채드윅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레이스를 계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나는 우승 횟수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좋은 것이라는 건 알고있다 - 어쨌든 또 하나의 승리니까. 당연히 우승이 많을수록 더 좋은 것 아닌가. 50 그건 좋은 숫자다. 난 단지 계속 달리고 싶을 뿐이다.”
우승을 향한 채드윅의 야망은 계획대로 빠르게 구체화되었으며 클래스 5 핸디캡(1400m)에서 트레이너 마이클 장(Michael Chang)의 씨 모나크(Sea Monarch)와 함께하였다. 존 사이즈(John Size)의 리딩 포츈 (Leading Fortune)과의 호흡을 통해서 클래스 3 핸디캡(1600m)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하여 총 57승을 거두었던 2012-2013년도의 최고 기록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지기도 했다.
2위와의 격차를 벌린 존 사이즈는 3연승으로 프랭키 로(Frankie Lor)와의 차이는 88-83이 되었다 이것으로 트레이너 챔피언십(Trainers’ championship)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빈센트 호는 프랭키 로가 훈련한 피크 투 피크 (Peak To Peak)와 함께 클래스 4 광동-홍콩 컵 핸디캡(1400m)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이를 경기장 상태, 레이스 패턴 및 체중 감량 등의 피나는 노력 덕분으로 돌렸다.
"체중 감량의 여파로 오늘 레이스에서 뒤에서 쫓아가며 달리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이 주로에서는 더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 승리는 완벽한 노력의 결과였고 피크 투 피크가 힘들 것이라 예상했던 이 주로에서의 경기 능력도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피크 투 피크는 보통 장거리에 강하지 않은 편인데 오늘 경기장 컨디션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결과를 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