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톰 마퀀드와 홀리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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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11.29.21:49기사입력 2022.11.29.21:51

일본중앙경마회 (JRA)는 현재 5명의 국제 기수에 한해서 단기 면허를 허용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데무로 (Christian Demuro), 라이언 무어 (Ryan Moore), 데미안 레인 (Damian Lane), 톰 마퀀드 (Tom Marquand), 홀리 도일 (Hollie Doyle).

브리티시 플랫 레이싱 (British Flat Racing)에서 각각 91승씩을 기록한 마퀀드와 도일은 일본중앙경마회 활동의 일한으로 지난 10월 그룹 1, 2000m 일정인 덴노 쇼 (Tenno Sho Autumn)에 참가하였다.

올해로 24세인 기수 마퀀드는 캐툴러스펠리스 (Catulus Felis)와 노이지어프로치 (Noisy Approach)를 타고 일본 무대 출전 첫 주말에 2승을 거두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었다. 마퀀드는 “새로운 무대에서 첫날 첫 승리를 거둔 것은 놀라운 일이고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기회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마퀀드는 10월 펼쳐진 덴노 쇼에서 어블레이즈 (Ablaze)를 타고 10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 27일 일요일 데어링택트 (Daring Tact)와 함께 출전한 그룹 1, 2400m 일본 컵 (Japan Cup)에서는 4위를 기록하였다.

경주를 펼치고 있는 탐 마퀀드경주를 펼치고 있는 탐 마퀀드Alan Crowhurst

마퀀드와 도일은 도쿄에 머물며 도쿄 중심부에서 차로 1시간 20분가량 떨어져 있는 일본중앙경마회의 훈련 시설인 미호 트레이닝 센터 (Miho Training Centre)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갤럽 세션이 있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센터를 주로 방문한다.

도일은 인터뷰를 통해 “보통 정오쯤에 모든 세션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가기 전에 마퀀드와 함께 점심을 먹는다. 주말 경주를 앞두는 금요일에는 경주에 출전하는 말들에 대해 조사하며 컨디션을 조절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단기 체류 중인 국제 기수 중 마퀀드, 도일, 무어는 다음 달 홍콩 해피 밸리 (Happy Valley)에서 열리는 홍콩 국제 기수 챔피언십 (Hong Kong International Jockeys’ Championship)에 출전하기로 확정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도일은 “올해로 3년 연속 국제 기수 챔피언십에 합류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훌륭한 성적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더욱 우승이 간절하다”라고 전했다.

마퀀드는 “아직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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