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응(Pierre Ng) 조교사는 자신의 훈련마들과 함께 해외 경주에 출전하는 것에 이미 정통하며 두바이에서 우승을 위한 새롭지만 익숙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화려하게 성공적인 캠페인을 마친 후 얻은 경험과 자신감으로 응 조교사는 25일 밤 메이단에서 열리는 알 쿼즈 스프린트(Al Quoz Sprint, Gr 1, 1200m)에 7세마 듀크와이(Duke Wai)를 출전시키고 8세마 글로리어스드래곤(Glorious Dragon)을 두바이 터프(Dubai Turf, Gr 1, 1800m)에 참가시킨다.
두바이에 도착한 응 조교사는 “일단 해외 경주에 참가하고 나면 앞으로의 경력에 정말 큰 경험이 된다. 두바이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꽤 멋지고 넓다. 정말 거대하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주 매일 아침 메이단에서 매우 신중하게 트랙 워크를 지켜본 응은 그의 말들의 상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오늘 경주를 위해 특히 듀크와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응 조교사는 듀크와이에 대해 “그는 현지 적응을 아주 잘 해내고 있다. 처음 이틀 동안은 바뀐 주변 환경에 낯선 모습을 보였지만 곧 안정을 찾고 컨디션이 훨씬 나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듀크와이는 매우 정직한 말이다. 그는 지난 홍콩 인터내셔널 경주 전에 예외적으로 잘 뛰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나는 듀크와이가 홍콩 인터내셔널 경주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한 달 내내 기다려야 했고 갑자기 그의 출전이 결정됐다. 지난 홍콩 스프린트에서 운이 따르지 않아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메이단에서 듀크와이가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그의 경주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