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에 5개월의 휴식기를 끝내고 출전한 클래스 1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줬던 슈팅투윈(Shooting To Win)의 자마인 럭키진샤(Lucky Jinsha)가 토요일에 열렸던 1100m 클래스 2 경주에서 간발의 차로 우승하며 $85,000(한화 8천 5백만원)을 가져갔다.
서패스네츄럴(Surpass Natural)는 반마신차이로 2위를, 세이크리드기프트(Sacred Gift)는 3/4마신차이로 3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이번 승리로 인해 17번의 출전 경험 중 8번의 우승을 기록하게 된 럭키진샤의 조교사인 팀 피츠시콘스(Tim Fitzsimmons)는 경기 직후 “그의 다음 목표는 내년 2월에 머라이언 트로피(The Merlion Trophy)를 품에 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이번 경기에서 나는 그에게 우승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다. 초반부터 너무 빠른 속도로 질주하여 막판에 살짝 페이스를 놓친 부분은 아쉽지만 또 다시 우승을 거머쥔 것을 보니 너무 흡족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