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경주에서 연속 우승을 노리는 라이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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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n Byun

최종수정 2022.08.10.23:33기사입력 2022.08.10.23:33

지난달 그룹 3 크란지 마일(Kranji Mile) 1,600m에서 우승을 거머쥔 ‘올해의 말’ 림스 라이트닝(Lim’s Lightning)이, 오는 일요일 라이온 시티컵(Lion City Cup) 제한 경주 1,200m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로페드베가(Lope De Vega)의 자마인 림스라이트닝은, 싱가포르 골드컵(Singapore Gold Cup) 1,600m 제한경주와 래플스컵(Raffles Cup) 2,000m 제한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림스라이트닝의 조교사 대니얼 미거(Daniel Meagher)조교사는 2년 연속 30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를 획득할 기회를 눈앞에 둔 셈이다.

2014년에 크란지 마일 경주에 참가한 대니 비즐2014년에 크란지 마일 경주에 참가한 대니 비즐리Lo Chun Kit

대니얼 미거는 ”나는 림스라이트닝이 은퇴하게 된다면 이 기억을 곱씹을 것이다.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왔고, 지난 경주를 다시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림스라이트닝은 그룹 2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와 그룹 1마일 경주는 물론, 최고 중량을 배정받은 골드 컵(Gold Cup)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스마트 벳(Smart Bet) 경주 이후로 이렇게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다” 라며 림스라이트닝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림스라이트닝이 또 다른 라이온 시티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림스라이트닝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경주마가 될 것이고,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림스라이트닝은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재능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과 유사하게 기량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작년 림스라이트닝은 클래스 2 1,200m 우승에 힘입어 두 번의 경주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었고, 올해는 세 번의 괜찮은 결과를 얻어낸 대니 비즐리(Danny Beasley) 기수는 이보다 행복할 수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니얼 미거는 “대니 비즐리는 경주를 거듭할 때마다 더욱 견고한 실력을 갖췄으며, 견습 기수인 파흐미 로스만(Fahmi Rosman)은 대니 비즐리와 함께 기승을 훌륭히 소화했다. 작년 13번 게이트에 배정받았을 때도 우승을 했기 때문에 대니 비즐리가 어떤 게이트를 뽑든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비즐리는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어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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