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교사 챔피언십 우승컵 들어올린 프란시스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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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17.14:51기사입력 2024.07.17.14:51

프란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가 2023/24 시즌 마지막 날 홍콩 조교사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마지막날 마지막 경주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추가하며 피에르 응(Pierre Ng) 조교사를 1승 차이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경주 당일 67-66으로 뒤지고 있던 루이는 응이 뷰티웨이브스(Beauty Waves)와 퍼스트러브(First Love)와 함께 초반 더블을 기록하면서 6개의 레이스를 남겨두고 3승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부담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루이 조교사는 잭 퍼튼(Zac Purton) 기수와 함께 트레블을 이뤄내며 동점에 성공했고 시즌 831번째이자 마지막 경주에서 우승을 추가해 70-69로 역전에 성공하며 드라마틱한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란시스 루이 조교사(왼쪽에서 두번째)프란시스 루이 조교사(왼쪽에서 두번째)Lo Chun Kit

65세의 루이 조교사는 챔피언십 우승이 확정된 후 “마침내 해냈다. 경주는 언제나 흥분으로 가득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시즌 중반에 모든 사람들이 피에르가 너무 많은 경주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운이 좋게도 난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는 뛰어난 3세마들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피에르의 경주마와 격차가 좁혀질 때마다 다시 도망쳐서 정말 힘들었다. 오늘처럼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 날에도 피에르는 여전히 두 번의 경주에서 우승했다”라며 피에르 조교사의 경쟁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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