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식스티, 3년 연속 올해의 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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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7.17.18:55기사입력 2023.07.17.18:55

골든식스티(Golden Sixty)가 홍콩 올해의 말 타이틀을 세 번이나 차지한 최초의 말이 되었으며 지난 금요일(15일) 저녁에 열린 특별 시상식에서 세 시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란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의 7세마 골든식스티는 스튜어즈 컵(Stewards’ Cup, Gr 1, 1600m)과 홍콩 골드 컵(Hong Kong Gold Cup, Gr 1, 2000m)을 포함해 이번 시즌 5번의 출전에서 4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로맨틱워리어를 꺾었고 4월에 열린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Gr 1, 16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서 맨프레드 맨(Manfred Man)의 4세마 럭키스웨이니스(Lucky Sweynesse)가 이번 시즌 챔피언 스프린터와 4세마 챔피언으로 선정되었다. 

3회 연속 홍콩 올해의 말을 수상한 골든식스티 3회 연속 홍콩 올해의 말을 수상한 골든식스티 PETER PARKS

럭키스웨이니스는 홍콩의 $5,000,000 HKD(약 8억 1,400만 원) 상금이 걸린 스피드 시리즈의 세 구간인 센테너리 스프린트 컵(Centenary Sprint Cup, Gr 1, 1200m), 퀸스 실버 주빌리 컵(Queen’s Silver Jubilee Cup, Gr 1, 1400m) 그리고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Chairman’s Sprint Prize, Gr 1, 12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에 더해 스웨이니스는 지난달 초 샤 틴 베이스(Sha Tin Vase, Gr 3, 1200m)에서 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뷰티제너레이션(Beauty Generation)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5세마 로맨틱워리어가 이번 시즌 중거리 부문 챔피언으로 선정되었으며 러시안엠퍼러(Russian Emperor)는 홍콩 챔피언 스테이어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3세마 하우딥이즈유어러브는 데뷔 시즌인 올해 12전 4승의 기록을 세우며 홍콩 챔피언 그리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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