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응 vs 프란시스 루이, 홍콩 조교사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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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7.13.15:44기사입력 2024.07.13.15:44

두 번째 시즌 만에 홍콩 조교사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피에르 응(Pierre Ng) 조교사는 오는 일요일(14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시즌 피날레에서 프란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의 마지막 도전에 대비해 4마리의 주요 주자에게 우승의 큰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 87번의 경주에서 루이에게 67-66으로 한발 앞서 있는 응 조교사는 이번 주말 7개의 경주에 9마리의 주자를 출전시키고 루이는 9개의 경주에 10마리의 주자를 출전시킬 예정으로 두 조교사 모두 아직까지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없다. 

2022/23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조교사로 활동하기 전 2년 동안 루이의 어시스턴트 조교사였던 응은 현재 루이보다 2위와 3위의 횟수가 더 많아 동점일 경우 우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이점이 있다. 

올해 40세의 응 조교사는 듀크와이, 아이캔, 비츠슈퍼스타, 뷰티웨이브, 메딕엘리트, 퍼스트러브, 파이팅머신, 프리스티지올웨이즈 그리고 로만크라운을 출전시키며 루이 조교사는 콜미글로리어스, 찬청글로리, 패킹허모드, 패킹트레드밀, 포에버글로리어스, 패킹엔젤, 해피파크, 스텝스어헤드, 홀리레이크 그리고 패치오브테타의 주자들이 나선다. 

홍콩 조교사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피에르 응 조교사(가운데)홍콩 조교사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피에르 응 조교사(가운데)Lo Chun Kit

응 조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잭 퍼튼(Zac Purton)과 4등급 메딕 킹덤 핸디캡(Medic Kingdom Handicap, 1400m) 10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파이팅머신(Fighting Machine)을 꼽았다. 

지난 7월 1일 마이티스트렝스(Mighty Strength)에 이어 5위를 기록했던 직전 경주에 대해 언급하며 응 조교사는 “파이팅머신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앞선 경주에서도 훌륭하게 달렸지만 직선 주로에서 운이 조금 나빴고 마지막 마무리는 잘해줬다. 이번 주말에는 운이 조금 더 좋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응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2회 챔피언 조교사인 존 사이즈(John Size, 79승)에 이어 41승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고 루이는 경력 최고 다승인 67승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응 조교사는 지난 11월 5일부터 이번 시즌 순위에서 16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렸으나 6월 15일 루이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응은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으며 2023/24 시즌 현재 단 11개 레이스만을 남겨두고 근소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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