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기수 다케 유타카가 도쿄 경마장 그레이드 1 텐노쇼(천황상) 경주에서 도듀스(Do Deuce)의 압도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도듀스는 선두를 달리고 있던 준우승마 타스티에라(Tastiera)를 결국 1 1/4마신 차로 꺾었다. 도듀스는 지난해 아리마 키넨(Arima Kinen)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으며, 2022년 일본 더비 경주에서도 최강마 이퀴녹스(Equinox)를 꺾고 승리를 쟁취했던 바 있다.
도듀스와 승리하기 전 2017년 키타산블랙(Kitasan Black)과 1위 쾌거를 이루었던 다케 유타카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오늘 도듀스의 진짜 능력과 힘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도듀스가 오늘 자신의 역량을 입증한 것 같아서 매우 행복하다. 도듀스가 강력한 질주를 보이고 결국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피드가 그리 빠르지 않았고, 우리는 무조건 추입을 노리고 있었다. 경주 초반에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곳 경주에는 많은 스타마들이 출전했는데, 리버티아일랜드(Liberty Island)가 경주 전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던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리버티아일랜드는 15두 중 13위로 충격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