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와다 유가 (Yuga Kawada) 기수가 인터내셔널 자키스 챔피언십 (International Jockey’s Championship)에 2년 연속 출전한다.
올해로 39살인 카와다 유가 기수의 인터내셔널 자키스 챔피언십 출전이 올해로 네 번째다. 일본 기수들 중 대회 우승에 이름을 남긴 기수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기수 다케 유타카 (Yutaka Take)가 있다.
다케 유타카는 지난 2004년 크리스토프 수미용 (Christophe Soumillon) 기수와 동반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이후 2014년 후쿠나가 유이치 (Yuichi Fukunaga) 기수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일본 기수는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
카와다 유가 기수는 올해 일본중앙경마회 (JRA) 경주 427전 126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러브스온리유 (Loves Only You)와 2021년 브리더스 컵 필리 & 메어 터프 (Breeders' Cup Filly & Mare Turf)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에 거점을 두고 일본에서 조교를 받은 마필들 중 최초로 브리더스 컵 (Breeders' Cup)을 우승한 마필의 기수가 되었다.
이후 한 달 뒤에 열린 2021 홍콩 컵 (Hong Kong Cup) 2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이 충분한 기수다.
카와다 유가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올해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수들과 경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경주를 위해 홍콩에 여러 번 방문해 봤다. 일본에서는 거리적으로도 가깝고 여행이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일본 마필이 홍콩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왔었다. 일본의 경마와 홍콩의 경마가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라는 말로 경마 산업 발전에 대한 이바지를 하고 싶다는 의견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