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토요일 크란지(Kranji) 경마장에서 열렸던 미니스터 2021 스테이크스(Minister 2021 Stakes) 경주거리 1400m에서 제이슨 옹(Jason Ong) 조교사의 슈퍼컨빈스(Super Convice)가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제이슨 옹 조교사는 통산 100승을 거두게 되었다.
곡선 주로에서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 슈퍼컨빈스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하며 크리에이티브드림즈(Creative Dreams)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로 3살이 된 싱가포르 주베나일(Singapore Juvenile) 챔피언인 슈퍼컨빈스는 2위 크리에이티브드림즈를 반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2와 1/4 마신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한 시햅(Shihab)에게 돌아갔다.
제이슨 옹 조교사는 승리 인터뷰를 통해 “이번 승리가 100승인지 모르고 있었다. 슈퍼컨빈스를 2년 전 잉글리스 레디투레이스 세일(Inglis Ready2Race Sale)에서 8만 호주 달러(우리 돈 약 7천만 원)으로 매입했다. 매입 배경은 리걸 목장(Regal Farm) 소속의 쉐인 크로포드(Shane Crawford) 조교사와의 좋은 관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슈퍼컨빈스의 부마인 슈퍼원(Super One)이 좋은 말이라는 것도 매입에 영향을 끼쳤다. 슈퍼컨빈스의 활동적인데도 예민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였다”라고 슈퍼컨빈스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제이슨 옹 조교사는 “슈퍼컨빈스의 첫 번째 경주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주는 매우 좋은 경주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는 슈퍼컨빈스의 경주 방식을 바꾸고 싶지 않았기에 기수로 호흡을 맞추는 해리 알리시수하이리 (Harry A’Isisuhairi)에게 보다 참을성 있게 전개를 펼치기를 주문했다”라며 슈퍼컨빈스의 타고난 각질을 존중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해리는 슈퍼컨빈스를 기다려주며 자신의 잠재력을 전부 끌어내는데 성공했고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해리가 좋은 경주를 펼쳤다. 슈퍼컨빈스의 적성 거리는 좀 더 길어 보이지만 아직 배우는 중이기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