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워리어, 야스다 키넨 경주 1위 쾌거...5번째 그룹1 우승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05.09:46기사입력 2024.06.05.09:46

대니 슘(Danny Shum) 조교사의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가 지난 일요일(2일) 도쿄 경마장 그룹1 1600m 야스다 키넨(Yasuda Kinen) 경주에서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함께 다섯 번째 그룹1 경주 우승을 이루었다.

이들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또한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말을 잇지 못하는 등 관계자 측 역시 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세계 최고의 경주마 중 하나로서 로맨틱워리어가 홍콩 세 번째 야스다 키넨 우승마 자리에 올랐다. 2000년 홍콩 경주마 페어리킹프라운(Fairy King Prawn)이 야스다 키넨에서 우승했고, 2006년에는 불리시럭(Bullish Luck)이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로맨틱워리어의 지난 홍콩컵 우승 모습로맨틱워리어의 지난 홍콩컵 우승 모습Lo Chun Kit

경주 당시 로맨틱워리어는 5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300m 부근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뒤 선두를 차지했다. 결국 로맨틱워리어는 반 마신 차로 준우승마 나무르(Namur)를 꺾었으며, 소울러쉬(Soul Rush)는 나무르에 고작 코 차로 뒤쳐져 3위에 올랐다.

맥도날드 기수는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로맨틱워리어는 챔피언 경주마다. 내 자신과 로맨틱워리어가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하루다. 로맨틱워리어는 큰 마음을 가졌고, 항상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이 말에 기승할 때 자신감이 있었다. 좋은 말과 훌륭한 기수들이 함께 경쟁했는데, 이러한 명망 있는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은 절대적인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관련 기사